레이저 제모 받을 때 효과 좋은 파장 종류가 다른가요?

제모 레이저 종류는 크게 3가지 종류로 볼 수 있는데요, 가정용 제모기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IPL은 제외하고 755nm 알렉산드라이트, 805nm 다이오드,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첫째, 다이오드 레이저는 터치 쿨링 방식의 레이저로 헤어라인이나 남성 얼굴 제모 등 굵고 긴 털 제모에 효과적입니다. 이 다이오드 레이저로 제모를 할 때는 피부에 젤을 바르고 레이저 팁을 피부에 직접 대고 시술하는 터치 쿨링 방식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털을 완전히 깎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을 하거나 굴곡이 있는 부위를 시술할 때 화상의 위험이 높고 반드시 젤을 바르고 시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여성분들 회음부나 민감한 부위 시술에는 한계점이 있습니다.

롱펄스 앤디야그 레이저는 1064 파장으로 세 가지 레이저 중 파장이 가장 길기 때문에 깊이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서 회음부처럼 피부가 어두우면서 긴 털의 제모에 효과적입니다. 하지만 물에 대한 습수도가 높기 때문에 제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시술 강도를 올리게 되면 피부 표면에 잘 반응하여 화상의 위험성이 있어서 현재는 제모레이저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.

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비접촉 쿨링 방식의 레이저로 윤활젤을 바르는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더 짧고 시술도 간편한 편으로 몸에 있는 대부분의 털에 잘 반응하여 제모에도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또한 화상의 위험도 훨씬 덜하고 굴곡이 있는 부위도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며 비접촉 쿨링 방식으로 민감한 부위의 시술도 불편하지 않게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.